“아빠, 제가 생각하는 것들, 머릿속에 있는 것들이 바로 이렇게 실행되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어요.”
01 · THE BEGINNING
시작은 기술에 대한 질문처럼
들렸습니다.
그날 수찬이는 아빠와 길을 걷다가, 머릿속 생각이 곧바로 현실이 되는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.
“그래, 그렇게 될 수도 있지. 하지만 아빠 생각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생각한 걸 말로 정리해서 할 수 있는 건 필요할 것 같아. 그래야 내 속에 있는 것들이 정리되고, 내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.”
“아니 아빠, 실은 제가 머릿속에 지금 만들고 싶은 게임 캐릭터가 떠올라서 그랬어요.”
“그러면 그냥 해봐.”
길 위의 대화는 아빠가 들려준 기억을 바탕으로 읽기 쉽게 정리했습니다.
아빠는 ChatGPT를 켰습니다.
설명은 수찬이가 시작했습니다.
완벽하게 써 놓은 기획서도, 준비된 프롬프트도 없었습니다. 아이가 말한 해적 모자, 호박 얼굴, 갈고리 손, 서로 다른 두 다리가 첫 번째 설계가 되었습니다.
